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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X화인케미칼, 2012년 업황 회복 불확실<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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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8일 KPX화인케미칼에 대해 2분기 업황 및 실적 부진으로 단기적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KPX화인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TDI-toluene 스프레드 확대 제한, 신규TDI 설비 감가상각비(약 6억원) 발생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3.5% 급감한 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현재 TDI-toluene 스프레드는 1분기 평균(1440달러) 대비 소폭 확대된 톤당 1500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9년 4분기 평균 2159달러 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원재료인 톨루엔(toluene) 가격 및 유틸리티에 투입되는 벙커C유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또한 PPG 가격 강세에 따른 PU foam 수요 위축, 중국 바이어의 신규 설비 시험 가동에 따른 구매 수요 회복 지연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 KPX화인케미칼의 신규 TDI 설비(연산 5만t) 가동률은 80% 수준으로 9월 이후 100% 가동에 따라 TDI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며 유가 하락 시 원재료 톨루엔 가격 하락으로 마진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TDI 수급에 논란이 되어온 중국 바이어의 25만t 신규 설비 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대규모 플랜트 가동 초기 운전 불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정상 가동시 2012년 이후 아시아 역내 TDI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TDI 수익성이 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단기적으로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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