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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X화인케미칼, TDI 업황회복 불투명 '투자의견·목표가↓'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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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6일 TDI 업황 회복이 불투명하다며 KPX화인케미칼의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목표주가도 5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Bayer 신규 설비 완공 가능성 증대, 올 TDI 15만톤 설비 정상 가동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과 달리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종전대비 3784억원(-15.9%), 268억원(-62.6%)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TDI 가격이 2006~2009년 장기 상승 사이클 지속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저가 MDI 대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해 이후 약세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TDI 업황은 KPX화인케미칼, 중국 Yantai Juli 등 총 15만톤(아시아 설비규모 대비 13.8%) 신규 가동으로 반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중국 Bayer의 대규모 설비(25만톤) 완공 가능성 증대 역시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또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57억원(전년동기-13.2%), 9억원(-93.1%)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TDI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유가 강세와 원재료(toluene) 가격 급등으로 TDI-toluene 스프레드가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도 증설효과로 전분기 대비 262.4% 증가한 32억원이 예상되나, 빠른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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