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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소폭 상승..英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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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03%(1.49포인트) 상승한 5864.65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22%(8.52포인트) 오른 3871.92를, 독일 DAX30 지수는 0.26%(18.68포인트) 오른 7103.25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4월 유로존 소매 판매는 전달에 비해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0.3%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실업률이 낮아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비심리 역시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독일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증가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는 각각 0.8%, 1.4% 늘었다. 반면 아일랜드는 0.5% 감소했다.

독일에서는 4월 제조업 수주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보였다. 4월 제조업 수주(계절조정 후)는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3월 증가율은 2.7%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0.5%(계절조정 전) 늘었는데 이 역시 시장 예상치 9.0%를 웃도는 양이다.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1.3%, 홈리테일 그룹이 1.55% 하락했다. 그리스의 알파은행과 그리스 최대 민간은행인 그리스국민은행(NBG)이 각각 2.5%, 4% 떨어졌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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