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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시장 신도시 3파전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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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상가업계가 계절적 비수기를 앞두고 6월 판교·광교·세종시 3개 신도시에서 분양 고삐를 바짝 죄고 있어 투자심리가 어디로 쏠릴지 주목된다.


우선 판교신도시는 오는 9월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 예정 호재에 힘입어 중심상업지역과 테크노밸리 상가 분양과 임대시장이 한창 달궈지고 있다. 5월24~25일 진행된 판교 중심상업용지 3필지 재입찰이 전초전이었다. 당시 중심상업용지 3필지 재입찰에 750억원대의 자금이 몰려 3.3m²당 7000만원대에서 새 주인이 가려졌다. 지지부진했던 알파돔시티 사업에도 청신호가 다시 켜지면서 판교내 핵심 상권으로서 면모를 재각인 시키고 있다.

또 올해 상가분양시장 리더지역인 광교신도시는 오는 9월 아파트 첫 입주를 앞두고 상가 공급이 한창이다. 특히 9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1100여가구가 넘고 광교 신도시 첫 입주 아파트라는 상징성이 더 해지면서 지난 3일 단지내상가 통매입 입찰 설명회에만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수십여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광교신도시 중 상가분양이 가장 활발한 신대역(가칭) 주변은 브랜드 업체간 임대 자리싸움도 치열하다. 그 가운데 최근 에스비타운 상가에는 GS슈퍼마켓이 입점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청약이 순조롭게 진행된 세종시 첫 마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첫 단지내상가 공급이 6월로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입찰분은 A1BL(공공분양, 895가구), A2BL(공공임대, 901가구), DBL(공공임대, 446가구)등 총82호로 일정과 예정가 등은 오는 10일 입찰 공고 예정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세종시는 지역별로 투심을 자극할 만한 곳"이라며 "투자와 관련해서는 소비주체 분석을 기초해 입지별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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