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한-이탈리아 교류 증진과 가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명예훈장을 받았다.
에이스침대는 안유수 회장이 2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이탈리아 대통령 명예훈장과 증서를 세르지오 메르쿠리(Sergio Mercuri) 주한 이탈리아 대사에게 전해받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대통령 명예훈장은 이탈리아와 산업 및 사회 전반에 걸친 교류와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각국의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추천을 받은 후 이탈리아 본국에서 최종 심사를 한다.
안 회장은 1963년 에이스침대를 설립한 후 1982년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 에이스침대 지사를 설립, 이탈리아 가구를 국내 수입한 것을 시작으로 기술 도입과 제휴를 통해 양국 가구산업의 교류와 협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2008년 서울 논현동에 에이스에비뉴를 열고 알플렉스와 바찌, 박스터, 프란체스코 몰론, 포메르 등 이탈리아 대표 가구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처음에는 단순히 제품을 사고파는 관계에서 출발했지만 이탈리아 파트너사와의 끊임없는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자 관계로까지 발전했다"면서 "현재 이탈리아 약 40여개 가구 연관 기업과 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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