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구글이 이메일서비스 ‘G메일’ 사용자들의 계정정보를 빼돌리려는 해킹 시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들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빼돌리려는 ‘피싱메일’ 사기 시도가 있었으며 이를 주도한 자들은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에서 접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피싱메일 사기는 공신력있는 금융업체나 인터넷서비스업체, 정부기관 등에서 발송된 메일처럼 위장해 사용자로 하여금 특정 웹페이지로 접속하도록 유도해 비밀번호 등 계정정보나 계좌번호·신용카드 번호 등을 훔치는 수법이다.
구글에 따르면 사기 대상자는 수백명으로 이 중에는 미국 정부 관리, 중국 언론인·재야인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해커들은 피싱 사기를 통해 피해자들의 메일을 몰래 훔쳐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 측은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해커들은 어떤 이들이며 어떻게 이들의 위치를 추적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구글은 해킹에 따른 내부 시스템 영향은 없으며 이번 사건은 G메일의 보안문제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구글 G메일은 전세계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메일 서비스로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