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가증권시장 7개사, 코스닥시장 25개사 등 총 32개사 2억60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이 때문에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에 의무보호예수 돼 있는 주식 중 유가증권시장 7개사 1억7700만주, 코스닥시장 25개사 8900만주가 6월 중에 해제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제되는 주식수의 비율이 가장 많은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성에너지, 코스닥시장에서는 유비벨록스로 각각 72.73%와 43.44%에 이른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84.44%의 지분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되지만 이 물량은 채권기관협의회에서 보유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성에너지 외에 현대에이치씨엔(52.02%), 한전산업(31%) 등도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이들 기업은 그동안 최대주주 지분이 묶여 있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비벨록스, 실리콘웍스(39.60%)와 솔라시아(29.96%)가 최대주주지분으로 보호예수 돼 있었던 것을 비롯해 대성엘텍(22.14%), 화인텍(25.88%)가 전매금지로 묶여 있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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