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0일 옴부즈만 5명 위촉, 현판식 마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30일 오후 2시 5명의 시민감사 옴부즈만을 위촉했다.
구는 지난 4월말부터 모집공고를 통해 5월 11일 선정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최종 토론 후 선정했다.
이어 5월 12일 구의회 동의를 거쳐 이번에 위촉하게 된 것이다.
시민 감사 옴부즈만은 구청장 소속으로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며 대표 옴부즈만은 5명중 호선에 의해 선정한다.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만은 각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사회적 신망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선정됐다.
한정무 옴부즈만은 감사원 감사관으로 정년퇴임 후 방위사업청 옴부즈만으로 활동했다.
김시형 옴부즈만은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이사와 우방에서 근무했으며 재개발관련 전문가로 알려졌다.
최강욱 옴부즈만은 변호사로 한국투명성기구 이사로 있었다.
5명 중 홍일점인 조영신 옴부즈만은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사무처장과 아시아문화페스티벌조직위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송창석 옴부즈만은 희망제작소 교육센터장과 국민권익위원회 민원과장으로 활동했다.
옴부즈만은 구에서 실시하는 일정 금액이상의 공공사업에 대한 발주에서 완료까지의 과정을 구민의 입장에서 투명하게 감시·평가하게 되며 각종 비리와 부패를 미연에 방지하는 외부 모니터링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옴부즈만은 독립기구인 동시에 직권조사기능도 갖고 있어 실질적 활동이 가능해 자체감사기능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이 체감하는 투명행정을 펼치고 청렴1번구 서대문구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감사담당관☎330-102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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