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2011년도 여름방학 대학생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6월 1일 현재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대학교 재학생(전문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될 경우 7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24일간 5일 근무하게 된다.
이번 모집은 대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구정업무를 직·간접 체험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스스로 용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그 중 5명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 장애인 본인등 에게 우선 배정한다.
접수는 위 기간 내에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6월 15일 자치행정과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6시간 근무하고, 1일 수당 2만6000원(중식비 포함)이 지급된다.
선발된 학생은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행정업무 보조, 민원안내, 모니터링 지원, 자료정리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업무배치는 전공·자격사항 등을 최대한 반영해 장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신청대상자 중에서 서대문구 거주자가 아니거나 우선선발자 중 부적격자로 확인될 경우 졸업생 제적생 휴학생 방송통신대학생 사이버대학생 그리고 2011년 서대문구에서 겨울방학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임대현 자치행정과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학생들에게 근로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직·간접적인 행정경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여 향후 공무원으로의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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