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의 고정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기존의 쇼핑방송의 틀에서 벗어나 쇼호스트와 함께 유명방송인이 함께 참여해 제작하는 홈쇼핑방송으로 매주 같은 시간에 고정편성하면서 방송을 기다리는 팬이 생겨나고 있다. 고정편성인 만큼 상대적으로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해 시청률도 높고, 자연스레 매출도 높게 나타난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김정난의 살림짱', '최유라의 쿡쇼' 등 다양한 고정 프로그램을 편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새롭게 편성한 '김정난의 살림짱'은 살림 고수 김정난이 살림 초보 홍성보, 한성희 쇼호스트에게 그녀만의 비법을 전수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진행되는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고정 편성된다.
특히 '살림 고수 VS 살림 하수' 란 코너를 통해 살림 고수(김정난)와 살림 하수(홍성보, 한성희 쇼호스트)의 살림법을 동시에 비교해 봄으로써,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명 DJ이자 똑 소리 나는 주부 살림꾼으로 유명한 최유라가 진행하는 주방상품 전문프로그램 '최유라의 쿡쇼'도 인기다. 지난 2009년 9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최유라의 쿡쇼'는 이미 100회를 넘어서 롯데홈쇼핑의 대표 고정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롯데홈쇼핑은 같은 제품이어도 일반 홈쇼핑 방송보다 '쿡쇼'를 통해 판매할 경우 평균 매출이 30% 이상 높을 정도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호응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롯데홈쇼핑은 TV속의 명품 편집숍이라는 콘셉트로 '김선희의 더 셀렉티브(The Selective)를 진행하고, 인기 뷰티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뷰티 원 더 쇼' 등의 고정프로그램을 통해 고정 시청자들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