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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국면..'매수'<동양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7일 동국제강에 대해 성장 동력은 부족하나 싼 밸류에이션은 인정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조선, 건설 등 수요산업의 불확실성으로 이익 성장에 대한 확신은 없다"면서도 "현재 동국제강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은 0.8배 수준으로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포스코 등 국내 슬래브 조달선이 확대되고 있어 구조적 원재료 확보에 대한 약점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할 수 있다고 봤다.


올해 1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은 국제회계기준(IFRS) 단독기준으로 1258억원이었다.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수치다. 박 애널리스트는 "철근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후판과 형강의 선전으로 OPM 은 8.6% 달성했다"며 "기타 영업손익 372억원 역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예상보다 낮은 재고효과 등으로 1분기대비 큰 폭의 이익 증가는 힘들 것으로 봤다. IFRS 단독기준으로는 외화관련손익이 변수이긴 하나, 기존 기업회계기준(GAAP)에 따르면 1분기대비 10%내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철근의 부진 지속과 형강류 내수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익률이 전분기대비 떨어질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IFRS 단독)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200억원 가량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반기에도 현재의 이익 수준에서 크게 벗어날 개연성은 낮다는 예상이다. 철근의 개선폭에 따른 이익 확장의 여지가 있지만, 보수적 시각에서는 하반기 영업이익이 분기별로 1100억~13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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