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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식히는 음료, 女 비타민-男 에너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남성은 에너지음료 더 선호..제품의 성분과 포장 디자인에 따라 선호도 갈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여성은 ‘비타민 음료’를 좋아하고, 남성은 ‘에너지 음료’를 더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음료를 찾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남녀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음료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

2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4~5월 비타민 음료의 성별 구매비율은 여성이 67%로 남성 33%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너지 음료는 남성의 비중이 75%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제품의 성분과 포장 디자인 등에 따라 남녀의 선호도가 갈렸다고 분석했다.


여성은 영양과 다이어트를 고려해 비타민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낮은 비타민 음료를 선호하고, 남성은 갈증해소·숙취해소를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많이 찾는다는 설명이다. 또 여성의 경우 음료의 포장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데 상대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훈아 세븐일레븐 음료 상품기획자(MD)는 “과거 이온음료, 차음료 등의 인기 흐름이 최근 들어 비타민과 에너지 음료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남성층을 공략하고 있는 에너지 음료의 경우 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국내 시장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큰 품목이다”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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