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쓰레기통에 전담 관리요원 지정, 월 2회 세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구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로쓰레기통 설치 필요성에 7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쓰레기통 이외 재활용품 수거함에 대해서도 72%가 설치 필요성을 답했다.
쓰레기통이 가장 필요한 장소로는 정류장, 횡단보도, 지하철 입구, 공원출입구, 시장주변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가로 쓰레기통 설치·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이달부터 시행함으로써 주민들의 가로쓰레기통 이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도시환경도 쾌적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35개인 가로 쓰레기통을 정류장, 횡단보도 등 설치대상 장소 480개 소의 30%인 144개를 목표로 2013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해 버릴 수 있도록 ‘2단 분리수거형 쓰레기통’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로담당 환경미화원 39명을 쓰레기통 전담 관리요원으로 지정해 청결유지를 담당하게 하고 보도상 시설물 세척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관리공단이 인력 4명과 차량 2대를 이용, 월 2회 쓰레기통을 세척할 예정이다.
또 가로쓰레기통 설치도를 만들어 쓰레기통을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이 용이하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맑고 깨끗한 도시를 가꾸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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