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고부가가치 IT융합제품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31일 삼성동 섬유센터 17층에서 '섬유-IT 융합 추진전략 및 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진전략 및 사례 발표회는 2009년 출범한 섬유-IT 융합지원센터의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해외 기술동향 및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적용방안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미 (주)코오롱글로텍 상무가 섬유와 IT융합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되는 ‘히텍스(HeaTex, 온도조절 섬유)'에 대해 발표하고 정영진 숭실대학교 교수(섬유-IT 융합포럼 위원장)가 국내외 제품 및 기술 사례를 설명한다.
또한 손가락 굽힘에 따른 전기적 신호변화를 센서가 인지해 음성을 구현하는 '스마트글러브', 직물 회로보드와 직물형 터치 입력 인터페이스 등을 구현한 '엔터테인먼트 의류', 발열기능은 물론 조난 시 생존할 수 있는 키트를 내장한 '라이프텍' 시리즈 재킷, '히텍스'를 응용한 재킷과 자동차 카시트 등 시장에 출시돼있거나 연구소 및 기업이 개발 중인 제품도 소개된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섬유산업과 IT산업의 융합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섬유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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