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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12곳에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앞으로 대형마트에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 등 4곳의 대형마트 12개 지점에서 고열량·저영양 제품을 제외한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롯데마트 서울금천점·청주점·부산동래점, 이마트 서울월계점·청주점·대구만촌점, 홈플러스 서울금천점·대전둔산점·부산해운대점, 하나로마트 서울양재점·대전점·대구달성점 등 12개 지점이다.


이 코너에서는 어린이에게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고열량·저양양 식품은 진열·판매할 수 없다.

이는 그동안 학교 인근에 지정되던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을 집 근처 대형마트에 코너 형태로 확대한 것으로, 식약청은 소비자들이 양질의 어린이 기호식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푸드존은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 안의 구역을 정해 관리하는 제도로, 2009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7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쯤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를 확대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법률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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