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 6월25일~27일 2박 3일간 부·울·경 범시민추진위원회와 공동주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키 위한 ‘제주행 특별열차’가 다음 달 하순 운행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강해신)는 오는 6월25일~27일 부·울·경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부울경 추진위) 주최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기원 ‘제주행 특별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스위스 ‘뉴 세븐 원더스(The new 7 wonders)’ 재단이 뽑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투표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정을 기원키 위한 행사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시민들이 제주의 자연절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처음 2박3일 코스로 ‘제주 에코레일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특별열차운행은 코레일과 부울경추진위가 함께 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장흥해운이 후원한다.
특별열차는 호계역을 떠나 해운대역~부전역~구포역 등을 거쳐 보성역에 도착한 뒤 배를 타고 제주 성산포항으로 간다.
이어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등 명소들을 돌아보거나 MTB(산악자전거) 타기나 한라산 등반 등 본인이 원하는 코스를 고를 수 있게 일정이 짜여있다. 숙박은 제주도 특급호텔인 해비치호텔에서 이틀 밤을 잔다. 더 자세한 일정은 부산역(☏051-440-2513, 2516)로 물어보면 된다.
강해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부울경추진위원회 부위원장 겸임)은 “제주도는 세계 28곳 후보 중 예비심사기준인 7가지 테마(섬, 화산, 폭포, 해변, 국립공원, 동굴, 숲)를 갖춘 유일한 곳”이라며 “오는 11월 국민적 소망이 이뤄질 수 있게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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