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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호남선 일부 KTX-산천 좌석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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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용산~목포·용산~광주 구간 요일 따라 감축…평소 20량 편성에서 10량으로 운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오늘부터 호남선 KTX-산천이 요일에 따라 2~4회 좌석수를 줄여 운행된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고장·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KTX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호남선 KTX-산천의 열차편성수와 좌석 수를 2~4회 행선지와 요일에 따라 50%로 줄여 운행된다.

용산~광주 구간의 경우 하행선 503호 열차(용산역 오전 7시50분 출발, 광주역 오전 10시57분 도착)는 매일 20량 편성에서 10량 편성으로 준다.


용산~목포구간의 KTX-산천 401호 열차(용산역 오전 5시20분 출발, 목포역 오전 8시38분 도착)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좌석수가 종전보다 절반으로 준다. 같은 구간의 KTX-산천 411호 열차(용산역 오후 3시20분 출발, 목포역 오후 6시41분 도착)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좌석수가 반으로 준다.

또 413호 열차(용산역 오후 4시35분 출발, 목포역 오후 8시30분 도착)도 지금까지 20량 편성에서 10량으로 준다.


호남선 상행선도 마찬가지다. 제508호 KTX-산천 열차(광주역 오전 11시50분 출발, 용산역 오후 3시15분 도착)는 매일, 406호 열차(목포역 오전 10시 출발, 용산역 오후 1시28분 도착)는 월~목요일 좌석이 50%로 준다.


이 구간의 열차운행횟수는 변함없으나 기관차 뒤에 붙이는 객차가 20량에서 10량으로 줄어들어 그만큼 자리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운행이 중지된 열차승차권을 예약 또는 산 사람은 승차권을 철도역에 돌려준 뒤 다른 열차승차권을 사야 한다. 운행중지로 쓰지 못하는 승차권은 승차일로부터 1년 안에 철도역(승차권 단말기 설치역)에서 모두 반환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물어보면 된다.


한편 코레일은 추석(9월12일)까지 정상 운행할 수 있도록 문제의 KTX-산천 정비와 주요 부품교체작업을 끝내기로 하고 그 전까지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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