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16일 동양기전에 대해 유압실린더와 중국사업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형실 애널리스트는 "동양기전은 올해 1분기 지난해비 49.1% 증가한 14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84.6% 급증한 115억원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특히 고마진 유압실린더 매출이 지난해 비해 75.1% 증가하고 GM과 현대차그룹으로 들어가는 자동차부품의 매출도 26.3% 늘어나 고성장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중국사업 역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요 매출처인 중국 매출이 가파른 상승 추세"라며 "중국 1공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중국 굴삭기 시장 성장과 맞물려 58.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양기전의 유압실린더는 현지 업체 보다 높은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업체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고성장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다"며 "4분기부터 매출 발생이 예상되는 중국 강음 2공장은 내년부터 이익기여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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