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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폭탄테러로 8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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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13일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탈레반의 자살폭탄 공격이 8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를 기록했다.


파키스탄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 10분(현지시각) 파키스탄 북서부 차르사다 지역의 군 훈련소에서 자살 폭탄공격이 발생, 최소 8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자살 폭탄공격 용의자는 폭탄 조끼를 두른 채 오토바이를 몰고 훈련소 정문 앞 국경수비대(FC) 차량들을 향해 돌진, 폭탄을 터뜨렸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FC 훈련병들은 이날 훈련 기간 종료에 따라 10일 간의 휴가를 떠나려던 참이었다.

이날 공격은 지난 2일 빈 라덴이 미군에 사살된 이후 파키스탄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유발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날 공격을 자신들이 주도했다며 향후 더욱 강력한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탈레반 대변인 에사눌라 에산은 AFP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공격은 빈 라덴의 순교에 대한 첫번째 보복"이라며 "앞으로 아프가니스탄, 미국을 겨냥한 공격도 감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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