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3일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7% 하락한 9648.77에, 토픽스지수는 1.1% 내린 839.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방사능 물질 유출사고에 따른 피해자 보상 계획으로 특별 채권을 발행하겠다는 발표한 이후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정부의 발표 이후 5.4% 하락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경쟁업체인 수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은 2.8% 이상 감소했다.
닛산센추리증권의 요쉬푸미 카쿠치 팀장은 "은행들이 도쿄전력의 보상액을 탕감해야 한다면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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