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주식시장은 닛케이225지수가 1만엔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알카에다 수장인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발표한 데다, 미국 기업들이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한 것이 아시아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2일 전거래일대비 1.6% 상승한 1만4.20엔에, 토픽스지수는 1.6% 오른 865.55에 마감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근교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아시아 주식시장을 비롯한 세계 주식시장이 대거 올랐다.
종목별로는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가 1.9% 올랐고, 세계 2위 건설장비업체 코마츠가 경쟁업체인 미국의 캐터필러 1분기 순익 증가 발표 후 2.8% 상승했다.
반면 이날 빈 라덴 사망 소식에 국제유가는 2주 내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오일드릴러인펙스를 비롯한 석유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코이키로 니쉬오 SMBC니코증권 애널리스트는 "빈 라덴의 사망은 중동지방의 위험요인을 낮게 만들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의 수요 회복과 다른 선진국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은 노동절 휴일로 주식시장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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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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