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7일 일본 주식시장이 2주 내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가 성장할 것을 전망하게 된 것과 일본 기업들의 좋은 실적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4% 상승한 9691.84에, 토픽스지수는 0.7% 오른 839.87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노무라 증권이 일본의 카메라 산업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자 일본 최대 카메라업체인 캐논의 주가는 7.01% 상승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업체인 다이하츠는 6.5% 올랐다. 일본 로봇기업인 화낙도 상반기 내 순익이 22%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3.6% 올랐다.
SMBC 니코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데다 기업 실적 호조 소식이 주가를 상승으로 이끌었다"면서 "일본 제조업체들이 점차 가동을 재개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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