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주식시장은 20일 상승했다. 4일 만에 상승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대비 1.76(1.8%) 상승한 9606.82엔에, 토픽스지수는 9.61(1.2%) 오른 837.1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택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깨고 선전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게 주효했다.
종목별로는 일본 최대 산업용로봇 제조업체 화낙이 2.6% 상승했다.
전날 인텔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분기 순익을 발표함에 따라 반도체 제조 관련주들이 올랐다. 도시바와 어드반테스트는 각각 3.5%, 3.6% 뛰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인펙스는 3.3% 올랐다.
니시 히로이치 SMBC니코증권 매니저는 "미국과 유럽이 아직도 회복 궤도에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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