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에스엘이 실망스러운 실적에 급락세다.
12일 오전 9시7분 에스엘은 전거래일대비 5.51% 하락한 2만5700원에 거래중이다.
동부증권은 이날 에스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에스엘 매출액은 고객사 판매호조에 따라 1344억원(전년비 42.6%)을 기록했지만 신모델 출시로 인한 상각비 부담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52억원(전년비 -30.3%)을 기록, 영업이익률 3.8%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또 "지분법이익은 미국법인 증설에 의한 감가상각비 부담 및 인도법인 외환손실 반영 등으로 적자 전환했고 이에 따라 순이익은 76억원(전년비 -20.9%)으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장기 성장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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