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데이비드 올리버 "라이벌은 페인, 토마스 아닌 허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10m 허들 강력한 우승 후보 데이비드 올리버가 경쟁 대상으로 데이비드 페인, 드와이트 토마스가 아닌 허들을 꼽았다.


올리버는 11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 카멜리아홀에서 열린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들이 트랙에 나갈 때 우승을 목표로 한다. 나도 마찬가지"라며 "가장 큰 경쟁 대상은 허들이다. 허들에만 집중하면 경쟁자들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초89를 기록, 시즌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세계 최고기록인 다이론 로블레스의 12초87에 불과 0.02초 뒤졌다. 올리버는 지난해에도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출전, 13초11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대회가 열리는 동안 훈련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10m 허들은 올리버를 비롯해 페인(6위, 13초22), 토마스(8위, 13초25) 등 시즌 최고기록 10위 안에 드는 선수가 3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리버가 우승 후보 1순위로 손꼽히나 페인, 토마스 등 다른 선수들의 실력도 뒤처지지 않는다. 올리버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참가한 토마스는 "올리버에 신경을 쓰지 않고 내 자신만을 생각해 레이스에만 집중할 것이다. 목표는 1위"라며 승부욕을 보였다. 토마스는 2009년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올리버에게 0.29초 차로 뒤진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