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LG전자가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7%이상 급등했다. 주당 가격도 11만원대를 회복했다.
11일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8% 급등한 11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매수거래원 1,2위에 올라 매수수량 75만여주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경쟁사인 대만의 HTC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주당순자산비율(PBR)의 경우 HTC는 8.3으로 글로벌 세트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반면, LG전자는 1.2배로 가장 낮다"면서 "LG전자의 기업가치가 HTC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 돼 있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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