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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피엔에프, 사우디 기업과 플랜트 관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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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피엔에프는 Calcined Pertoleum Coke(이하 CPC) 플랜트를 건설하고 운영할 프로젝트 회사설립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라이얀 골든 프로젝트 디벨롭먼트(AL RAYYAN)와 지난 10일(현지시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설립될 예정인 프로젝트 회사는 CPC 생산기술을 이용한 플랜트 건설을 통해 CPC의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연간 5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2013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CPC는 주로 알루미늄 제련시 사용되는 탄소재료로서 100톤의 알루미늄 생산 시 약 40톤 정도가 소요되는 중요한 재료다.


동양피엔에프측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알루미늄 시장의 성장을 겨냥해 알루미늄 제련소의 설비투자가 검토되고 있다"며 "우리와 AL RAYYAN사는 이러한 알루미늄 제련소에 공급할 CPC의 생산거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상호 협조하에 CPC 생산 플랜트 설립업무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OU에는 구체적인 투자규모와 투자방식 그리고 생산플랜트 수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 하반기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곧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협상 결과에 따라 동양피엔에프의 투자규모 및 수주금액에 관한 윤곽이 드러난 전망이다.


동양피엔에프측은 "회사가 목표한 대로 원만히 협상이 진행될 경우 창업 이래 최대 규모의 플랜트 시스템 수주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은 해외에 대한 영업능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한편 종합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로의 도약에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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