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9일 동양피엔에프에 대해 국내 분체이송시스템 시장의 주도기업이라며 에너지환경 및 IT 신소재 개발확대의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문현식 연구원은 "동양피앤에프는 분체이송시스템 전문업체로 주로 석유화학제품 혼배합 등을 위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며 "주요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시장의 성장, 에너지 환경사업 및 IT용 신소재 개발에 따른 신규 투자확대, LCD 스크랩처리와 정유의 유황이송 등 신사업 개척으로 시장규모와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매출성장은 85대로 주춤했지만 수주는 급증추세에 있다고 판단했다. 동양피앤에프가 380억원 규모의 사우디 사빅사의 Kayan 프로젝트가 2009년 완료됨에따라 2010년 매출성장률을 8%로 다소 저조했다.
문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해 54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한데 이어 2011년에는 국내외 석유화학 및 정유 관련 투자가 확대되면서 1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수주 및 실적은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호조로 2010년 하반기부터 석유화학 분야 수주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신사업인 FA(공장자동화)부문에서도 하반기 80억원 내외의 매출달성이 가능해 분기매출 역시 1분기 126억원을 바닥으로 빠르게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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