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KTB투자증권은 11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가스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자재 가격에 대한 우려로 주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수익에서 원자재 가격이 미치는 영향은 낮다"며 "단기 주가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올해 세전이익대비 자원개발사업(E&P)부문 수익은 12.5%에 불과해 최근 원자재 가격 약세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까지 E&P부문 수익이 59%로 큰폭으로 늘어날 것이나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얀마 A-1, A-3 가스전은 중국의 CNUOC와 장기판매계약을 맺어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아시아 LNG 및 가스가격은 2015년까지 완만히 상승해 대우인터내셔널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판매하는 아시아 가격은 유가연계 강화와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3년까지 수익모멘텀은 포스코와 시너지효과"라며 "지난해 기준 포스코 철강 트레이딩 물량 240만톤은 2013년까지 35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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