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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5억4400만弗 규모 컨선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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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옵션계약 발효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삼성중공업이 5억44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수주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홍콩 선사인 OOCL과 1만3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확정했다. 수주규모는 5억4400만달러로 인도시기는 2013~2014년이다.


이는 지난 3월 삼성중공업이 OOCL로부터 수주한 동급 선박 6척에 대한 후속 계약이다. 당시 삼성중공업과 OOCL은 10척에 대한 협의를 나눈 후, 6척을 우선 발주하고 추가로 옵션 4척을 발주키로 했었다.


OOCL은 이번에 발주한 선박을 추후 아시아~유럽 노선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건조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규모는 총 30척, 80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이는 연간 목표의 70%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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