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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미디어 기업으로 변신 중<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부증권은 9일 KT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마케팅의 질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응 애널리스트는 "마케팅 경쟁의 질적변화와 향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통신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은 기존의 비용 지출 위주에서 네트워크 및 통합 컨텐츠 플랫폼 제공 여부로 초점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감소 중인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스마트폰 가입자의 증가에 따라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수익이 감소하는 공중 전화 교환망(PSTN) 부문 또한 감소 추세가 올해 말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KT가 향후 가장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아이폰 도입으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선점효과 소멸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타 업체 대비 반등폭이 크지 않았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은 경쟁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보했으며 현재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가장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5월 통신비 인하에 대한 규제안 확정 시 통신업종 내 반등이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KT는 IFRS 개별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 4조8635억원(-0.6% 전년대비), 영업이익 5251억원(+22.5%YoY)을 기록해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효과적인 비용통제가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으며, 신성장 동력의 하나인 IPTV 부문의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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