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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또 '쌍두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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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또 '쌍두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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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중국 쓰촨성에서 몸은 하나인데 머리가 2개인 여자아이가 또 태어났다.

온바오닷컴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쓰촨성 쑤이닝(遂?)시 산부인과에서 한 산모가 제왕절개를 통해 머리가 두 개인 여자 아기를 출산했다.


신생아의 체중은 4.05kg으로 건강했으며, 건강 검진에서도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9년 광둥성에서도 머리가 2개인 아기가 출생한 적이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검사를 진행해본 결과 척추와 식도가 서로 분리돼 있는 가운데 심장은 1개 반, 소화기관을 비롯한 나머지 장기는 모두 하나라 현재 의료기술로는 분리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몸에 머리가 2개 달린 채 태어나는 아이는 전세계적으로도 10건이 채 안되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덧붙였다.


'쌍두아'는 유전자 변이 또는 임신 초기 발육 단계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못하면서 태어나는데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30초당 1명씩 기형아가 출생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지난해 9월,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유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에서 매년 80~120만명에 달하는 장애와와 기형아가 태어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중국 전체 가정의 10%에 해당하며 매년 장애아, 기형아 치료비용으로만 100억위안(1조7천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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