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銀 4개사 신청..PD·예비PD제도와 맞물릴듯..PD제도개선안 늦어도 2월말 발표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 프라이머리딜러(PD) 신규선정이 PD제도개편과 큰틀에서 같이 이뤄질 전망이다. PD선정 기한이 3월까지지만, PD제도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맞물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기존 PD선정과 제도개편은 별개일수 있다는 입장이 다소 바뀐 것이다. PD제도개선도 늦어도 2월말까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방침이다.
10일 기획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은행 4개사가 PD지정을 신청해 옴에 따라 선정을 검토중이다. 다만 PD제도 개편안에 예비PD제도를 도입할 방침이어서 이와 맞물려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20개사 PD와 신규 신청 4개사를 놓고 PD와 예비PD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기존PD사가 퇴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재정부 관계자는 “외국계은행 4개사가 새롭게 PD지정을 신청해온 상황이다. PD 신규지정기한이 3월까지지만 이에 앞서 늦어도 2월말까지 PD제도 개편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따라서 PD지정이 2월 PD제도 개편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큰틀에서 같은 맥락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PD 전체규모나 진출입요건등 제약하에서 건전한 PD제도틀을 만드는 방향으로 (PD제도와 PD지정을) 같이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모든 PD 참여자들을 만족시킬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
PD제도 개편안도 경쟁부문 강화를 목적으로 막바지 정리작업중이다. 승격및 강등규정을 도입해 예비PD제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다만 PD평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점수배분안은 아직 확정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는 “PD제도 개편의 기본적 골격은 바뀐 시장상황에 대응할수 있는 경쟁추진과 제도정비”라며 “예비PD를 신설하고 PD와 예비PD간 순환통로를 만든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평가점수 배분개선안은 아직 확정된 상황이 아니어서 정확하다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신규로 PD지정을 신청한 곳은 현재 HSBC와 도이치은행, ING, 크레디트 아그리꼴(전 칼리온) 등 4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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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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