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양산 3공장에 차체생산 로봇 277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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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베이징 현대자동차가 건설중인 현지 제3공장에 차체 생산용 로봇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착공한 베이징 현대차 3공장에 쓰일 차체 생산용 로봇(모델명 HS165) 및 주변설비 277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현대차 3공장은 연간 40만대 생산 규모로 오는 2012년 7월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의 중국 현지 자동차 생산규모는 기존 1공장(연산 30만대), 2공장(60만대)을 포함해 연산 100만대 체제로 확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베이징 현대차 1·2공장에 700여대의 차체 생산용 로봇을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현대차의 추가 공장 설립이 진행될 경우 공급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 물량을 오는 10월부터 베이징 3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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