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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물동량 확대 탄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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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평택항에 신규 항로가 개설돼 물동량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평택항 동부두에 자리한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 정기적으로 '평택~천진~대련' 노선이 개설돼 6일 첫 운항 선박이 입항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이 이번 신규항로에 투입한 선박은 '한진 베라쿠르즈호(Hanjin Veracruz)'로 1700TEU급이며 주1회 '부산~광양~평택~천진~대련'을 운항하게 된다.


한진해운 측은 이번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경인 지역의 육상 운송 화물을 유치해 신규 화물을 창출하고 항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용일 PCTC 대표는 "화주의 물류비용 부담을 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간 취급 화물은 1만TEU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살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호 사장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이 45만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는데 잇따른 신규개설과 새로운 선박 등이 투입되면서 평택항이 한층 활력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이어진 카페리(제주도), 컨테이너(중국) 신규항로 개설 및 선박투입과 물동량 증가세에 힘입어 금년 총 화물처리 실적이 1억톤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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