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1월 컨 물동량 전년동월比 30% 증가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평택항의 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만7619TEU로 지난해 1월 처리한 2만8806TEU보다 30% 증가했다.
평택항은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44만7612TEU로 2009년에 비해 19% 증가하며 전국 항만 중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 화물 창출에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년보다 컨테이너 처리 20%가량 상승한 54만TEU 달성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항은 중국발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연간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50만TEU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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