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6일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조정에도 불구 주도주 교체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다.
유경하 애널리스트는 "중기 상승추세가 강하게 진행되는 구간에서 쐐기형 패턴이나 보조지표 디버전시와 같은 추세 반전 신호들이 잘맞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이머징 증시 약세, 다음 주 옵션만기 등의 요소와 맞물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경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는 "당분간 20일선(2170pt) 이하에서의 저점매수에 주력할 것"을 권고했다.
동부증권은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 정유화학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주도주 교체논란이 일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고민스럽게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도주 교체를 예단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기존 주도주 대부분이 여전히 중ㆍ장기 이평선 정배열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번 주 수요일지수조정에서 기존 주도주가 20일선과 60일선을 중심으로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중ㆍ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주도주의 추세반전은 언제나 시장의 추세반전을 수반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2007년의 장기상승 추세에서 주도주의 변곡점은 항상 시장의 변곡점과 일치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주도주의 이격조정과 기간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그 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소외주가 부각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최근 제약, 통신,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가 일제히 하락 채널을 상향 돌파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조정, 정부의 물가통제 정책 완화와 맞물려, 당분간 변동성 확대국면에서 경기방어주의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지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중ㆍ장기적 관점에서는 주도주 교체보다는 확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기존 주도주인 자동차, 정유화학과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시가총액 상대강도가상승하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한.EU FTA 수혜가 예상되는 운송업종 등을 하반기 주도주 후보군"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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