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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1000만명시대, 내집마련 신전략]저축총액이 당락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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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1순위 청약자 1000만 시대가 활짝 열렸다. 신규 분양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통장별 맞춤형 전략과 함께 다른 가점 요인들을 자세히 분석해 신규 청약에 임한다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청약저축 1순위 위례신도시 노려볼 만

우선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위례신도시 등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청약저축은 대한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건설하는 주택 중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에만 청약 가능하다.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지속적으로 저축 금액을 불입해 청약저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 1순위(2년 경과)가 된다 하더라도 저축총액으로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청약저축을 불입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특별공급이나 우선공급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청약부금 민간소형 주택 유리


최근 소형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건설사들도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소형아파트 분양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청약부금통장과 예치금이 낮은 청약예금(서울ㆍ부산 300만원, 기타 광역시 250만원, 기타 시ㆍ군 200만원) 통장을 쓸 기회도 많아졌다.


특히 청약부금은 공공물량에는 청약할 수 없지만 서울 및 경기권 전용 85㎡ 이하 민영 아파트를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 재건축ㆍ재개발 소형 아파트나 공공택지 내 민간건설사 소형 분양 단지에 활용할 만하다. 이 때 중요한 점은 1순위 청약자라도 가점 쌓기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가점제 75%, 추첨제25%, 민간건설사가 짓는 85㎡이하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100% 비율로 당첨자를 선정하므로 가점제의 중요도가 높다.


◆대형주택 갈아타려면 청약예금 활용할 만


청약예금은 비교적 경쟁률이 덜한 대형아파트의 청약에서 필요한 통장이다.


집을 넓혀가려는 사람이라면 최근처럼 대형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높지 않을 때 좋은 지역을 찾아 공략하는 것도 내집마련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존 주택을 매입해서 집을 넓혀가는 경우에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는 데다가 자금마련에 대한 방안이 뾰족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내집마련이 쉽지 않다. 하지만 분양을 받는다면 집단 대출의 경우 DTI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집을 짓는 기간인 2~3년 동안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최근 들어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으로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한 신규 분양단지가 나오고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불경기때에는 분양권 전매가 쉽지 않고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에 철저하게 실수요자 입장에서 자금계획을 짠 후 접근해야 한다. 청약예금통장을 활용할 만 한 곳은 유망택지지구의 대형아파트나 보금자리주택 민간분양,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민간단지 등이다.


◆젊은 직장인 종합저축 가입자는 위례신도시 특별공급 관심 가져야


주택청약종합저축은 통장이 나뉘어 있지 않고 공공과 민영주택 어디든 자유로운 청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종합저축 가입자들은 무주택 등 개별 조건에 따라 단지를 골라야 한다.


무주택자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처럼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공공주택에 청약한다면 매달 최고불입금액이 10만원까지만 인정이 되기 때문에 1순위가 된다고 하더라도 240만원만 인정된다. 따라서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위례신도시 등 인기가 높은 공공주택은 당첨 가능성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젊은 직장인은 조건만 맞는다면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노려볼 수 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자격 조건만 갖추면 동일한 순위 조건에서 무작위 추첨이 이뤄진다.


일반 민영아파트에서는 매달 불입하는 금액이 해당 지역 내 면적별 예치금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청약하기 전까지 나머지 차액을 일시에 불입한다면 원하는 주택형에 청약할 수 있다. 단 한번 선택하면 다른 주택형대로 변경하기 위해서 2년이 지나야 하므로 신중하게 청약에 임해야 한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팀장은 "만능통장의 1순위의 가세로 앞으로 분양가나 입지 등에 따라 양극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위례신도시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에서는 최대 청약 인파가 몰리겠지만 인기가 떨어지는 곳은 시장 불안 등의 요인과 맞물려 청약률이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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