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4일 상반기 주도주인 화학주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대형주 외에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대형주의 상승 후에 중소형주의 상승이 나타나는 시장의 특성을 감안한 분석이다.
박양주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2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상승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자동차와 화학업종이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이처럼 업종별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기업의 이익 가시성에 대한 시장의 선호도 현상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자동차와 화학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타 업종에 비해 실적개선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고 이는 주가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외부변수인 동일본 대지진 수혜 업종으로 부각되면서 단기적인 이익개선 모멘텀도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자동차와 화학업종의 강세현상은 동종 업종의 중소형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형주의 특징 중 하나인 대형주 일차 상승 이후에 중소형주 상승이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자동차의 주가 상승흐름을 살펴보면 先완성차업체(대형주) 後부품업체(중소형주)로 주가흐름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학업종의 경우 대형주와 중소형주와의 주가 디커버링이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대형 화학주와 중소형 화학주의 상대수익률 격차가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대형 화학주들의 주가 상승이 더욱 뛰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저평가 중소형 화학주의 경우 대형 화학주와의 주가 상승 갭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올 상반기 주도주로서 화학주의 주가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국제유가 상승추세, 원화강세, 주요 제품가격 상승, 스프레드마진 확대 등으로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화학주의 대내외 우호적인 환경으로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대형주의 상승 후에 중소형주의 상승이 나타나는 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중소형 화학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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