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 역을 맡아 인기 스타로 도약한 배우 이민호가 오는 25일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SBS 새 수목 드라마 '씨티헌터' 주인공인 이민호(이윤성 역)는 낮에는 청와대 박사 출신의 몸치 경호원으로, 밤에는 여러 개의 슈퍼카를 소유한 보스의 아들로 여자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헌터'로 등장한다.
씨티헌터는 츠카사 호조의 동명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최고 시청률 47.1%를 기록했던 '찬란한 유산'의 진혁 감독과 아시아 전역에 '꽃남' 신드롬을 일으킨 이민호가 만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민호는 아웅산 폭발 사건 때 국가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이진표(현재는 막대한 부를 거머쥔 마약계 보스)에 의해 고된 군사 훈련을 이겨내고 전사로 길러진다.
이민호는 여자 주인공 박민영(김나나 역)과 호흡을 맞춘다. 극 중에서는 이민호가 대리 운전 기사로 이민영을 부를 당시 차량으로 마세라티가 출연한다. 이민호가 보유한 수많은 슈퍼카 중 하나로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가 낙점된 것.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는 국내 판매 가격 2억4000만원의 고가의 차량으로 440마력의 폭발적인 파워를 발휘하는 자연흡기 방식의 8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2500rpm에서 최대 토크의 82%를 발휘하기 시작해 4750rpm에서 최대 토크 50kg.m에 도달한다.
엔진이 프론트 엑슬 뒷편에 위치해 루프 오픈 상태에서도 48대 52의 전후 무게 배분을 실현해 날카로운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고강성 섀시를 적용해 루프 오픈 상태에서도 쿠페와 같은 운전감과 안전성을 보장하며 차량 전복 시 0.19초 만에 안전 롤바가 작동하는 등 탑승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민호는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외에도 다양한 자동차를 타고 등장할 예정이어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일명 '요괴차'로 불리는 벨로스터를 주로 타게 된다.
현대차는 남자 주인공 이민호에게 협찬하는 벨로스터 외에도 자사 대표 차종을 씨티헌터 출연진에 협찬하기로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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