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2일 창원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의 차량 모닝에 공급하는 카파엔진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생산량 대비 30% 늘리도록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지금까지 공급하지 않던 새로운 제품으로는 듀얼클러치트랜스미션(DCT)이 5월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며 “현대차가 새로 출시한 벨로스터에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시장과 미주, 유럽 등에 판매되는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나, 정확한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 대표는 “현대차그룹 비중을 낮추기 위해 그룹 계열사에 공급하는 물량 외에 GM, 르노, 크라이슬러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상담 중”이라며 “3일 GM의 아시아태평양 구매 총괄 담당이 전시회를 찾는다. 프레스, 트랜스미션 등에 대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위아는 오는 4일까지 3일 간 창원 본사에서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HINEX 2011)를 개최, 새롭게 디자인을 변경한 신제품 40여종을 공개하고 향후 글로벌 톱 5 도약을 위한 전략을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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