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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골드만삭스 WB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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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골드만삭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WB)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버핏 회장이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지난달 30일(현지사간) 열린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버크셔는 만기 때까지 골드만삭스 WB를 보유할 예정”이라면서 “적당한 시점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일 전했다.

블룸버그는 버핏 회장이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버크셔는 골드만삭스가 붕괴되고 증시가 급락한 지난 2008년 9월23일 골드만삭스의 WB를 50억달러(약 5조3320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는 2013년 WB가 만기되기 전까지 골드만삭스 보통주를 주당 115달러에 매입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지난달 29일 151.01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버크셔는 15억달러 이상의 장부상 이익을 남겼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당시 계약에 따라 버크셔에게 연 10%의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 5억달러를 해마다 버크셔에게 바쳐야만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18일 성명을 통해 버크셔에게 WB를 되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버핏 회장이 주총에서 WB 보유 의지를 재강조함으로써 골드만삭스의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버핏 회장은 주총에서 “금융개혁법으로 은행권의 수익률은 21세기 초에 비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지난 1·4분기 순익은 총 27억4000만달러(주당순익 1.56달러)로, 전년동기 대비의 34억6000만달러에 비해 21% 급감했다. 또한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S&P500지수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8.4% 오르는 동안 약 10% 떨어졌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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