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건설업이 3%를 훌쩍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돋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74포인트(0.95%) 오른 2213.1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766억원어치를 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2억원, 47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역시 소폭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6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55억원 순매수로 총 9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3.40%)과 전기전자(2.07%)의 강세가 눈에 띈다. 기계(1.44%), 의료정밀(1.48%), 유통업(1.27%), 운수창고(1.26%), 증권(1.37%) 등도 강하게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업종 만이 0.3% 가량 조정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IT 대표주인 삼성전자(3.14%), 하이닉스(0.59%) 등의 오름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사성생명 등도 소폭씩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1.12%)을 비롯해 LG화학, 기아차, S-Oil, LG 등은 내림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2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68종목이 상승세를, 21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0봉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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