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화학·IT 낙폭 확대..PR 2300억 순매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18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29일 오루 1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76포인트(1.08%) 내린 2184.5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23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469억원)과 기관(1296억원)이 모두 '팔자'세로 전환했다. 기관의 경우 투신에서 1400억원 이상 팔아치우고 있으며 증권과 기타계에서도 각각 300억~4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거래 533억원, 비차익거래 1793억원 순매도로 총 232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철강금속(-3.83%), 화학(-2.99%), 전기전자(-2.21%) 등이 강하게 내리고 있으며 운송장비 업종도 2% 가까이 조정 받고 있다.
은행, 증권 등 금융업(2.48%)과 음식료품(1.00%), 건설업(1.18%), 통신업(1.08%)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신한지주(4.24%), KB금융(4.75%) 등 금융주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7.00%), S-Oil(-6.89%) 등 정유주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1.78%), 하이닉스(-2.91%) 등 IT주, 현대차(-0.60%), 현대모비스(-2.26%), 기아차(-3.39%) 등 자동차주 등도 하락세다. 포스코(-2.53%), 현대중공업(-1.12%), LG화학(-0.19%) 등도 내리는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73종목이 상승세를, 528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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