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밤새 짙은 황사 조심하세요 ‥ "2일까지 지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밤새 짙은 황사 조심하세요 ‥ "2일까지 지속" 5월 1일 오후 9시 기준 황사 일기도 모습이다. 한반도 전역에 황사 먼지가 뒤덮여있다. <자료제공=기상청>
AD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5월의 첫날,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다. 울릉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됐다.


황사주의보는 황사 탓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기상청 오후 9시 발표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백령도 512㎍/㎥, 속초 426㎍/㎥, 서울 322㎍/㎥, 춘천 293㎍/㎥ 등으로 관측됐다.


이밖에도 천안 260㎍/㎥, 영월 206, 추평령 250㎍/㎥, 안동 237㎍/㎥, 군산 242㎍/㎥, 대구 234㎍/㎥, 전주 218㎍/㎥, 울산 235㎍/㎥, 군산 242㎍/㎥, 대구 234㎍/㎥, 전주 218㎍/㎥, 울산 235㎍/㎥, 광주 247㎍/㎥, 진도 253㎍/㎥, 고산 270㎍/㎥ 등으로 기록됐다.

한낮에는 남부지방에서 황사가 더 짙게 나타났다가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는 반면 중부지방은 황사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한낮에 남부지방에서 황사가 심했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에서 기록된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는 605㎍/㎥였고, 전주도 573㎍/㎥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오후 들어 서해에서 황사먼지들이 들어오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 지방은 시간이 갈수록 농도가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247㎍/㎥를 기록한 이후 농도가 계속 줄어들었다. 오후 3시 25분쯤 148㎍/㎥까지 떨어졌다가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7시쯤 300㎍/㎥를 넘어섰다.


한편 이날 나타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는 오후 4시 40분 백령도에서 관찰된 631㎍/㎥였다.


기상청은 "울릉도와 독도에도 2일 아침을 기점으로 황사 예비특보가 발표됐다면서 2일 새벽까지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황사가 이어지겠다"며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