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외수입 담당자별 책임목표제 시행... 최대 64억원까지 목표 할당..300만원 이상 상습체납자 대상 공매예고서 발송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세입 여건을 개선해 어려운 구 재정 확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세외수입 징수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올해 세입추진목표를 260억원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세외수입 담당자별 책임목표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구는 세외수입 관련 25개 부서 담당자 128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최소 21만5000원에서 총 64억3000만원까지 세외수입 징수 책임목표를 할당했다.
향후 분기별로 징수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월별 부서별 실적을 공개, 선의 경쟁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는 세외수입팀 5명으로 구성된 공매추진특별반을 편성, 고의·상습적으로 장기간 세외수입을 체납하고 있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소유재산(부동산) 강제공매를 실시한다.
지난달 25일 300만원 이상 체납자 214명을 대상으로 공매예고통지서를 발송했다.
6월중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하여 공매 의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통지서 발송 이후 5일간 80여명 이상의 체납자가 관련부서에 상담을 요청하고 있으며 징수된 체납액만 1억7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3월 말 기준 동작구의 지난연도 체납건수는 총 8만911건으로 체납액은 255억9900만원에 달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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