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에쓰오일(S-oil)이 올 1분기 영업익이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64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정유부문이 국제적인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와 석유제품 수출 증가로 인해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을 이끌었다.
29일 에쓰오일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이 6조81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유부문이 영업익 422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 지역의 산업용 석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제 정제 마진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1분기 수출금액이 34억달러를 넘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하기도 했다.
윤활기유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익도 각각 1304억원, 934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특히 이들의 매출비중은 15.8%에 불과하지만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정유제품 수요는 역내 지속적인 경기 회복에 의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예상된다"며 "특히 파라자일렌(PX)은 중국시장의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어 당사의 신규 시설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분을 상회할 전망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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