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솔제지가 업황 부진 분석에 29일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2분 한솔제지는 전일보다 1.08% 내린 8280원을 기록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한솔제지에 대해 업황부진과 경쟁심화의 악재가 겹쳤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2만2000원에서 9000원으로 대폭 내려잡았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실적 모멘텀과 주가상승의 카탈리스트가 없다"며 "올 기준 현재 PER 12.8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고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그는 "5월 경쟁사 무림P&P의 신공장 시판 시작, 3분기 비수기를 앞둔 시점임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은 투자시점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솔제지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817억원(전년동기+1.9%), 영업이익 208억원(-46.4%)으로 당사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실망스러운 실적 발생이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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