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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의 경기부양 지속 의지를 확인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된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80원 아래에서 당국의 움직임이 관건이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벤 버냉키 연준(Fed)의장이 경기부양 지속 의지를 밝힌데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불식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약세를 나타낸 엔화를 제외한 모든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76%, 95.59포인트 오른 1만2690.96에 장을 마쳤다.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2%, 8.42포인트 상승한 1355.66을 나타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869.88로 전날보다 0.78%, 22.34포인트 올랐다.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1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79.5원보다 3.1원 내렸다.


이처럼 위험선호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 및 국내증시도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면서 역내외 달러매도가 예상된다. 아울러 중공업체 선박 수주가 예상되는 등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집중될 것으로 보여 환율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전날 2년 8개월 만에 1070원대로 떨어진 환율을 당국이 용인할 지 여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1080원은 의미 있는 지지선으로 인식돼 왔다. 당국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원화 강세를 용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여전히 외환공동검사 등을 통해 속도조절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증시 동향과 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가운데 10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시장이 관심을 가졌던 FOMC와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마무리 되면서 시장은 또 하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증시는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달러는 아래쪽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인덱스는 73.30선으로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치고 아시아에서 달러 약세가 예상되면서 달러원도 하락압력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주식 현물 순매수와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다이나믹 헷지셀 물량 및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물량도 예상된다. 아시안 커런시에서는 1.23레벨이 깨진 싱가폴 달러 움직임도 관심 갖고 볼 대목. 이날 예상 범위는 1072~1080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FOMC성명 이후 뉴욕증시 상승, 유로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예상된다. 1070원 중반대에서 당국 개입도 예상되어지나 FOMC 성명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축소되어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역외 매도 물량 증가와 국내 증시 추가 상승 예상되어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 받아 점진적 하락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0~1081원.


산업은행 전일 버냉키 의장의 향후 수개월간 저금리 유지 확인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 상승, NDF는 하락했다. 나름대로 지지선 역할을 했던 1080원이 무너진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 속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초반까지 추가 하락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1.8~1081원.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버냉키 미국 FOMC 의장의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의 초약세가 가속화된 영향으로 하락세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당국의 개입의지는 있어 보이나 글로벌 달러의 초약세 속에 현재의 환율을 계속 유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정치적으로는 재보선 결과는 현재 환율 정책 유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일부에서 언급하는 위안화 연중 절상폭의 확대 조짐은 결국 추가적인 원화 절상을 용인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그러나 여전히 외환당국의 과다한 원화 환율 하락에 대한 불편함이 있어 보이므로 오늘도 환율은 점진적으로 하락 쪽으로 가겠으나 급락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3~1081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전일 뉴욕증시는 버냉키 의장이 정례 기자회견에서 긴축정책으로의 선회 가능성을 일축하며 경기회복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역외 원달러 선물환 가격이 하락했고 금일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신용등급 하향 전망에 따른 엔화가치 하락으로 원화대가 엔화 매도 거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환율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다만 당국의 매수 개입으로 하락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2~1082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강한 약달러 흐름 속에 당국은 1080원을 내주며 인플레 압력 속 속도 조절 이상의 과도한 환율 방어는 없을 것임을 밝힌 듯하다. 금일 가파른 미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의 초강세 흐름 속에 달러/원 환율도 추가 하락 시도가 나타날 듯하다. 한편 연준의 저금리 기조가 확인된 만큼 증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대우조선 해양의 8000억원 규모의 LNG선 수주 임박 등 대내 변수들도 하락 우호적인 듯하다. 1080원 이하에서의 당국의 움직임 주목되며 107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4~1082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모든 시장의 귀추를 주목시켰던 4월 FOMC는 QE2 종료 이후의 불확실성을 축소하고 긴축 우려를 완화시키며 마무리되었다. 당분간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연준의 의지를 확인한 시장은 안도 랠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GBP, SGD, AUD, CAD 등 엔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통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시현했고 뉴욕증시 역시 전고점 경신에 나서며 위험선호 분위기에 화답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며 금일 달러/원 역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역내외 달러 매도와 당국의 매수개입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환율은 1070원대 안착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2~108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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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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