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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밸류에이션 매력 뚜렷..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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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기업은행에 대해 다른 은행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뚜렷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16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대형 은행주의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다보니 은행업종이 전체적으로 일정 주가밴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은행은 ROE 15% 수준에 PBR 1.0배로 다른 대형 은행주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2011년 1분기 IFRS 연결순이익은 51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분기당 3000억원대 순이익에서 크게 레벨업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리먼사태 이후 2년 이상 다른 대형은행 대비 높은 대출증가율을 유지했는데 증가한 대출에서 창출되는 이자이익이 이익증가에 구조적인 변화요인이 됐다"며 "일회성 요인에 의한 이익증가가 아니므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부동산PF 문제와 관련해서도 다른 은행주와 차별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부동산PF 규모나 대출금대비 비중이 대형은행 중 가장 낮고, 저축은행 인수 후보로도 거론되지 않고 있어 PF에 대한 부담이 가장 작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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